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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진흥원, "IT가 남미에서 한국 국격(國格) 높였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정보화진흥원이 'IT 글로벌 공헌'을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국격) 높이기에 나섰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지난 17일 남미 페루 수도 리마의 국립영재학교(Colegio Major)에서 열린 '한-페루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24개 부처 장관이 전원 참석해 'IT 코리아'의 위상을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보접근센터'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2002년부터 개발도상국의 정보화 교육 및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구축하는 일종의 '인터넷 플라자'다.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1개국에 구축됐으며, 페루가 22번째 국가다.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 교육장, 인터넷라운지,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고, 최신형 컴퓨터 66대를 비롯해 빔 프로젝트, 전동 스크린, PDP TV 등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김성태 원장과 주 페루 한병길 대사 등이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한-페루 정보접근센터가 페루 IT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성태 원장은 16일 페루 교통통신부 엔리케 꼬르네오 라미네스 장관, 국제협력청장, 총리실 산하 전자정부청장 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페루 국가정보화 가속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선진 경험 전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태 원장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국가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IT 기반의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 방안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페루 국가정보화 총괄기관인 교통통신부 라미네스 장관은 김 원장이 제안한 'IDB(미주개발은행)와의 협력을 통한 페루 정보화 확산 방안'에 관심을 보이며, "전자정부 등 페루 국가정보화 사업에서 한국형 모델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향후 중남미지역연구망과 유럽-아시아초고속정보통신망을 연계하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 및 e-러닝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정보접근센터를 '디지털지식센터(Digital Knowledge Center)'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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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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