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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푸른 옷으로 갈아입다

주택과 학교 옥상 공원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다음달 7일까지 민간 건축물 옥상공원화사업 신청을 받는다.


구는 첨단과학과 친환경 생태가 조화를 이룬 미래형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녹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옥상공원화사업 및 학교공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옥상공원화 사업


옥상공원화 사업은 녹지확보가 어려운 도심에서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휴식과 여가 활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냉?난방 비용의 절감효과까지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돼야 할 사업이다.

성동구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옥상공원화 사업은 지난해까지 공공건물 6개소와 민간건물 9개소에 대한 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준공된 금호동 성원 샹떼뷰 오피스텔은 수목식재와 병행해 벽천분수, 정자 등을 도입해 물과 나무가 함께하는 옥상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건축물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에 준공을 마친 건축물 중 옥상녹화 가능면적이 99㎡이상인 기존 민간건축물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건물이나, 병원, 복지시설 등 다중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건축물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지 선정은 현장실사와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4월 중 최종 확정되며 사업완료 후 최대 992㎡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5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열린학교(학교공원화) 조성사업


학교공원화사업은 잔디운동장조성 등 다양한 녹화프로그램과 태양열활용, 빗물가두고 머금기 사업 등을 도입하는 친환경학교 조성을 유도하고, 학교담장을 개방 녹화해 지역공원화 및 녹지 거점화를 만들고 운동장 자투리땅 녹화해 여름에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큰 나무 위주의 녹지 공간을 확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웰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7억원의 예산으로 준공한 학교공원화사업은 금호초등학교, 성수초등학교, 사근초등학교, 금옥초등학교, 금북초등 등 5개교가 있으며, 올해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수중, 용답초등학교, 동마중학교, 동명초등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담장이 있던 부분은 허물고 꽃나무 가득한 화단으로 조성하고, 학교 창고와 경비실이 있던 곳은 산책로를 만들어 기존에 있던 은행나무,느티나무와 어우러지는 작은 공원이 만들어진다.


운동장 주변 유휴공지에는 소나무 등 나무와 계단식 꽃 계단 및 데크등이 설치된다.


올해도 학교담장개방녹화, 자연학습장, 생활체육시설 주민휴게 공간 조성해 학교 및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는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교장,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학생 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학교공원화 추진위원회를 구성, 설계과정에서부터 참여,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4월이면 착공에 들어간다.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

도시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은 도심지에 방음벽, 담장, 옹벽 등의 구조물 하단에 화단을 설치하고, 덩굴식물 등을 심어 벽면을 푸르게 복원하는 사업이다.


벽면녹화로 녹지량을 확충하여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지난해 금호4가 서울숲 푸르지오아파트 방음벽 외 8개소에 녹지벽면녹화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마장동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앞 담장을 시작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동구에서는 앞으로도 도시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푸르름이 가득한 녹색 도시를 구현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행복한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옥상녹화는 도심속의 부족한 녹지량을 확보함은 물론 건물 이용자들에게 소중한 쉼터를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관심 있는 건축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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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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