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결과 총 38억8000만원 성금과 성품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 속에서도 38억원의 이웃돕기 성금·품을 모금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 3개월간 ‘2010.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사업을 추진해 총 38억8000여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모금 목표액이었던 36억원의 108%를 뛰어넘는 수치다.
김우중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워 이웃돕기 모금 목표액 달성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으나 서로 마음을 나누는 지역 주민의 따뜻한 온정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이웃사랑 성금·품 모금에 참여한 구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pos="C";$title="";$txt="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된 쌀을 운반하는 모습";$size="550,360,0";$no="201003170731100033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구는 후원자 공한문 발송과 이달 중으로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200명에 대해서 감사패와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품 중 성품은 쌀 6만1026㎏, 김치·정육 1만7812㎏ 등 총 4억5000여만원 상당의 일반 주민이 참여한 성품과 종교단체, 기업체 등이 후원한 24억7000여만원 민간부문 기탁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7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이웃돕기의 날’ 행사 개최에 따른 이웃돕기 성금이 올해도 1억5000여만원이 넘는 등 총 현금 모금액이 9억5000여만원을 돌파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온정을 더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 1만4281가구에 생계비로 지원됐으며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자녀 교육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소중히 쓰일 것이다.
한편 구는 기부금 모금 방법에 있어 매년 동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일일찻집, 저금통 모으기 등 한정된 모금활동을 벗어나 기부참여 홍보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각계 각층의 자발적인 기부를 조성하는 다양한 특수사업 발굴에도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외도 저소득층 전기·가스시설 무료 안전점검,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 등 구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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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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