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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들 관급공사 현장 감독케 한다

도로개설, 하수관 정비 등 주민생활 밀접 공사 ‘주민참여 감독제’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구청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에 주민을 현장감독으로 참여시켜 건설행정 투명성과 주민편의의 두 토끼를 잡고 있다.


구는 생활 주변에서 시행되는 각종 관급공사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키 위해 주민대표를 현장감독으로 위촉하는 ‘주민참여 감독제’를 운영한다.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는 총 공사비 3000만 원 이상 20억 원 이하의 공사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로 개설과 정비▲하수관 개량공사▲공원정비 분야▲어린이보호구역 정비공사 등이다.


올 한 해 31개 사업에 총 64명의 주민참여 감독자가 활동할 예정이다.

주민참여 감독자는 공사와 관련, 주민 건의사항을 시공사에 전달하고 시공 과정의 부실시공 등 제반사항을 감독하게 된다.

자격은 지역 지리에 밝은 통장, 감독대상 공사의 관련 업종에 해당되는 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1년 이상 현장관리 업무에 종사했던 경험자 등으로 공사지역 관할 동장의 추천을 받아 위촉되며 하루 2만 원의 수당을 최대 5일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참여 감독자들의 자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공사 착공 전 또는 필요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민 표창시 우선 추천, 구 행사 초청장 발송과 공사안내 입간판에 주민참여 감독자 표시 등을 통해 주민참여 감독자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54명의 주민참여 감독자들을 위촉해 투명한 공사 시행과 주민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구 행정의 신뢰성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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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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