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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부다비 고속철도로 연결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두바이와 아부다비가 고속철도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철도회사 유이온 레일웨이는 UAE의 수도 아부다비와 상업중심지 두바이가 시속 200km의 철도로 연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직까지 이 고속철도 계획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행될 경우 유니온 레이웨이의 첫 여객운송 철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거리가 약 130km임을 감안하면 두 도시가 1시간 내로 연결돼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된다는 의미다.


유니온 레일웨이의 최고경영자(CEO) 리차드 보커는 일간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130km의 이 철도 프로젝트는 화물운송이 주가 되겠지만, 특별 여객수송 프로그램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바이는 집이 남아도는데 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아부다비는 상당한 정도의 주택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두바이에 살면서 아부다비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면 아주 이상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주택문제 이외에도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아부다비와 상업무역 중심지인 두바이는 상호 보완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철도연결은 두 도시 모두에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온 레일웨이는 지난해 설립돼 UAE내 7개 토후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00km의 철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UAE의 철도 프로젝트는 총 300~400억 디르함(약 82억~11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며 오는 2013년경 시작해 2017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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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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