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두바이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올해 승무원 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9일 항공노선과 운항 항공기의 증가로 인해 승무원이 더 필요하다며 올해 약 2000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1만 1000명의 승무원을 고용하고 있는 아랍권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3월 이후 약 660명의 승무원과 60여명 이상의 항공기 조종사를 채용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1월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에도 11.2%의 높은 이용승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어버스와 보잉사에 낸 주문만 550억 달러에 이르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11대의 항공기를 인수받아 유럽 등 노선을 중심으로 세계 항공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12월 유럽수출신용기관으로부터 보증을 받아 미국의 시티뱅크로부터 11억 30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며, 또 최근에는 '도릭 애셋'(Doric Asset)으로부터 6대의 항공기를 인수할 자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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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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