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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세종시株, 수정안 국무회의 통과 소식에 또다시 '출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행정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변경하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또다시 출렁였다.


16일 오후 1시30분경부터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시작됐다. 영보화학유라테크 프럼파스트 대주산업 등은 5~10%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2시30분경부터 관련주들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이날 영보화학은 전일대비 -0.14% 하락한 346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유라테크(-2.43%) 대주산업(-3.42%) 프럼파스트(-2.88%) 등도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세종시 관련주'로 묶인 이들 종목은 세종시 인근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지난해부터 이슈가 됐다. 관련주들은 지난해 11월 세종시 논란이 정국을 휘감으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기업 유치를 위한 정부지원 방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2차랠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주가는 번번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세종시 관련주가 급등할 때마다 일제히 위험성을 지적하며 실제 수혜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제 21회 국무회의를 통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 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세종시 관련 5개 법안을 모두 심의,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시 관련 법이 모두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쯤 세종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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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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