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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글로벌 행보 빠르다

지난해 리브컴 어워드 수상 이어 미국 페어팩스카운티아 교육 교류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이 지난해 UNEP(유엔환경계획)공인 리브컴 어워드(Livcom Awards 살기 좋은 도시상) 수상에 이어 자매결연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9월 자매 결연을 맺은 미국 교육 1번지 페어팩스카운티(Fairfax County)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류에 착수한다.

지난 5일 송파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감독위원회(Board of Supervisor) 샤론 블로버(Shalon Bulova) 의장은 공식 서한을 통해 교육과 관광분야의 교류에 협의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교육 1번지'.

워싱턴D.C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 중산층 가계소득 최상위 지역이라는 평가처럼 높은 삶의 질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영재반 설립 권장 정책 등 선도적 교육 정책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신문지면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좋은 학군 탓에 집값이 상승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교육특구다.


올해 기후변화와 저출산 대응과 함께 ‘교육서비스 향상’을 3대 중점과제로 설정한 송파구는 교사들의 영어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지역내 영어 교사들을 페어팩스 카운티로 파견할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페어팩스카운티의 교사들도 여름방학 중 송파에 파견돼 선진 교육 비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광산업기관인 비지트 페어팩스(Visit Fairfax)와는 상호 관광패키지를 수립키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5일 국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Metropolis International Institute/ 이하 국제연수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환경분야에 있어서 교류 협력을 지속하기로 협의했다.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메트로폴리스협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lises) 산하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 선출직 대표자를 포함한 회원 도시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시행정 관련 교육 훈련과 세미나 등을 운영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무원 국제연수기관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리브컴 어워드를 수상한 송파의 선도적인 환경 시책에 주목한 국제연수원 측에서 먼저 제안해 온 것으로 송파구는 전 세계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를 공유·발전시키는 한편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자 양해각서 체결에 협의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과 아마라 웨르기(Amara Ouerghi) 국제연수원 이사장은 각각 서명된 양해각서를 우편을 통해 교환했다.


우선적으로 올 하반기 세계 각 도시의 공무원을 송파로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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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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