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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활발..비금융기관 지급결제 늘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비현금지급수단(신용카드 등)에 의한 총 지급결제금액 중 비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이용 건수나 금액 증가세는 뚜렷하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이용규모는 52억6000건, 2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건수는 21.7%, 금액은 26.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금융기관(복수 업종 영위시 중복계산)은 104개로 1년 전에 비해 24개 늘었다. 비금융기관은 관련법에서 말하는 전자금융업자나 통신과금서비스 제공자를 말한다.


비금융기관 지급결제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규모는 전자상거래 확대로 8억3000만건, 21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0%, 21.4% 늘었다. PG서비스 이용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후불 교통카드 이용실적 제외), 가상계좌, 통신과금, 계좌이체 순이었다.

PG는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받은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중계하고 정산하는 서비스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43억8000만건, 4조2000억원으로 각각 22.3%, 34.0% 늘었다.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는 이베이옥션, 이베이지마켓 등 오핀마켓운영업체를 중심으로 늘어 5576만3000건, 2조7000억원으로 각각 65.3%, 65.4%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는 159만2000건, 2799억원으로 71.2%, 78.8% 확대됐다.


임인혁 한은 금융결제국 과장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교통카드 등을 통해 비금융기관들의 서비스제공이 늘고 있고 아직 규모는 작지만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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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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