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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대형주의 몰락..시총 10위 '주르륵'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형주가 일제히 몰락했다.


중국정부가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상 등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에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3000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보이자 대형주 중심으로 국내 증시도 1640선까지 밀려났다.

중국 긴축 정책 소식은 수습주체 부재 속에서 최근 모멘텀을 찾지 못한 대형주에 일침을 가하기 충분했다.


15일 장 시작과 함께 소폭 상승세로 모처럼 반등에 나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1.29%) 떨어진 7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2위인 POSCO도 전거래일대비 7000원(1.25%) 내린 55만10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1.43%)과 현대차(0.46%), 신한지주 (0,68%), KB금융(1.73%), 현대중공업(0.44%), LG전자(1.87%), LG화학(0.88%), SK텔레콤(0.84%)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 종목도 빠짐없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석유, 태양금속, 고려포리머우, 태양금속우, CS홀딩스, 이화산업, 성안, 조선선재 등의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이 보통주 우선주 할것 없이 이상급등을 보이면서 모두 상한가를 보였다.


조선선재는 16거래일째 오르면서 증시 역사상 최고 상한가 행진을 보인 대우중공업의 18거래일 최고행진을 무너뜨릴 기세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최근 많이 올라왔고 경기모멘텀 둔화와 애널리스트들의 기업실적 상향 모멘텀 둔화 등으로 인해 지수가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위주의 우량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상한가 치는 종목이라고 해서 실적과 모멘텀을 전부 겸비한것은 아니니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떨어질수도 있어 추격매매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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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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