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2지구 1단지114㎡, 은평3지구 2-10단지 84㎡ 미달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해 처음으로 공급된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1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마감됐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상암2지구(1단지,3단지), 은평3지구(3단지,2-10단지), 왕십리주상복합 등 총 5개단지 시프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2014가구 모집에 총 1만146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5.03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경쟁률을 단지별로 살펴보면 ▲상암2지구 1단지 325가구 공급에 1535명이 신청 4.7대 1 ▲상암2지구 3단지 517가구 공급에 4626명이 신청 9대 1 ▲은평3지구 3단지 861가구 공급에 3098명이 신청 3.6대 1 ▲은평3지구 2-10단지 297가구 공급에 413명이 신청 1.4대 1 ▲왕십리주상복합 14가구 공급에 474명이 신청 33.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중 최고 경쟁률은 상암2지구 3단지 84㎡로 51가구 모집에 895명이 신청해 17.6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하지만 상암2지구 1단지 전용114㎡는 이번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으며 은평3지구 2-10단지 전용 84㎡는 청약 예비자가 부족해 오는 15일 2순위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올해 첫 공급된 이번 시프트는 지난해까지 공급된 시프트와 비교해 다소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SH공사 관계자는 "올해 1만여호의 대규모 시프트가 공급되며, 입지 및 교통조건이 양호한 강남권의 세곡, 마천지구 등 물량이 5~8월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당첨권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첨자는 오는 4월 30일 발표되며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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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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