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등 보금자리주택의 분양 잇달아 민간아파트 수요 줄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동산시장의 거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으며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지역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 등 보금자리주택의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민간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줄어들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서울은 -0.04%를 기록, 지난 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반납했다. 경기도와 버블세븐 지역이 각각 0.04%, 0.08% 내렸다. 인천만이 0.02%로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내에서도 비강남권은 변동이 없는 반면 강남권은 14주 만에 0.12% 내렸다. 이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26% 떨어진 가운데 특히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1.39%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일반아파트의 경우 송파구가 0.38%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가락동 일대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금천구(-0.22%), 강북구(-0.08%), 은평구(-0.07%), 중랑구(-0.07%), 강서구(-0.07%), 강동구(-0.07%) 등의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이 중대형 아파트값을 중심으로 0.14% 내렸으며 산본은 중소형 단지들의 급매물 거래로 0.11% 떨어졌다. 이밖에 평촌이 0.04%, 분당이 0.06% 내렸다. 경기도는 고양시와 광주시가 각각 0.31%, 0.30%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인천은 계양구, 연수구, 남구 일대 아파트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번 주 단독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한 매물 위주로 계약이 체결되면서 가격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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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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