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이어 나갔다. 목표주가도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5421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6579억원을 시현 할 전망"이라며 "주가 프리미엄도 10% 밖에 되지 않아 주가가 현 수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LCD 업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전 세계 LCD 패널 공급 증가율이 높지 않아 LCD 업황의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원가 절감의 측면에서도 타 업체 대비 우월한 지위에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가격전쟁에 따른 가격인하 압력 우려도 기우"라며 "LCD 패널업체들의 재고관리능력이 월등히 개선되었고 최종 소비자들의 수요 역시 여전히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CD 패널 업계 내 부품 조달의 어려움 증가나 3D TV 판매 비중의 확대로 인한 LCD TV 평균 사이즈 확대 추세가 확인 될 경우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촉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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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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