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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3D·CG전문가 경기도 온다

<엑스맨2>의 제이슨 피치오니, <황금나침반>의 에리카 버튼 등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세계적인 3D(입체영상)·CG(컴퓨터그래픽)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3D입체영상컨퍼런스’에 이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이다.

컨퍼런스에는 <엑스맨2> 등 40여 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한 20년 경력의 VFX 전문가 제이슨 피치오니를 비롯해 <울프맨>, <박물관이 살아있다2>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수상한 VFX 프로듀서 에리카 버튼, <타이타닉>, <제5원소> 등 2D와 3D제작에 참여한 스티브 시클레어, <슈퍼맨리턴즈> VFX 스튜디오 감독인 데일 듀기드, <오스트레일리아>의 VFX 감독 존 리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1일 차인 24일에는 에리카 버튼이 ‘할리우드 VFX 비즈니스 최근 동향과 기술’에 대해 발제하며, ‘한미공동 제작 사례에서 보는 국제협력 VFX 제작 프로젝트’에 대해 제이슨 피치오니가 발제하고, ‘한국과 할리우드 간 공동 작업을 위한 전략’에 대해 정연진 대표(Better Comm CEO)가 나선다.

2일 차인 25일에는 ‘해외 3D 기술시장 동향’에 대해 스티브 시클레어의 발제가 있으며, 데일 듀기드와 존 리의 마스터클래스도 열려 전문가와 관련 분야 전공자에게는 할리우드 VFX 제작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제이슨 피치오니는 한국 영화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바라는 한국 VFX 기업에게 영화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사례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3D입체영상컨퍼런스’는 ‘VFX 트랜드와 국내 VFX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3월 24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컨퍼런스 참가를 위한 사전접수는 3월 5일부터 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 또는 www.cinebr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경기3D입체영상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스튜디오와 국내 영상기업 간 공동제작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양시 방송·영상 클러스터 활성화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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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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