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개국 300여 업체 성황...삼성·LG도 첫 참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녹색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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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30개국의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80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8개국 130여 업체가 참여한 것보다 규모면에서 급성장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처음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전지 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263와트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을 비롯,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내 시제품 판매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제품 출시 시기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그린 홈, 빌딩솔루션, 파워플랜트 등 세가지 분야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LG전자 노환용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는 등 태양전지에 각별한 관심을 내비쳤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슈말츠(Schmalz), 슈미드(Schmid), 스위스 시노바(Synova), 네덜란드 템프레스(Tempress), 중국 트리나솔라(Trina Solar), 일본 NPC 등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도 대거 참여했다.
진공기술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슈말츠는 진공 방식을 이용해 무거운 모듈 등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장비를 전시했다. 서석기 슈말츠 한국법인 대표는 "관람객들이 움직이는 기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광고보다 엑스포나 전시회 등에 참석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디쏠라테크는 실제 발전에 이용되는 대형 제품을 전시장에 직접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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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태양광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아 태양광 산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오후 두시까지 전시장을 찾은 사람은 사전등록인원을 포함해 1만7000여명이다. 관람객들은 전시관에 마련된 태양광 주택 '솔라 하우스'에서는 실생활에 태양광 에너지가 활용되는 사례를 체험하기도 하고, ‘그린 라이트(Green Life) 체험관’에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자전거와 가로등을 직접 이용해 보기도 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세계 태양광 기술 관련 국제 콘퍼런스인 'PV(Photo Volatic) 월드 포럼'도 열렸다. 또 태양광 기업들에게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솔라 잡 페어(Solar Job Fair 2010)'도 마련돼 2천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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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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