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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내가 단일후보가 될 것"

"민주당, 경쟁방식으로 하더라도 3분의2 단체장 못 낸다"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경기도(지사 선거)는 제가 단일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전 장관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바람직한 단일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저로 합의해 주면 제일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로 합의가 안 되면 경쟁방식이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도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방식이면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또 야권 선거연대에서 3분의 1을 다른 야당 몫으로 하는 요구에 민주당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대해선 "3분의 1정도는 어차피 (민주당을 제외한 야당의 몫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영남지역 5개 광역단체는 민주당이 어차피 적절한 후보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며 "정치적 합의가 아니라 경쟁방식으로 하더라도 3분의 1정도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굳이 (다른 야당이) 요구하지 않아도 그 정도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현재 추세로 보면 민주당 내에서조차 이길 수 없다는 의견이 팽배하다"며 "이대로 흘러가서는 아무런 변수도 없이 그냥 한나라당 후보에게 승리를 바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출마 명분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한다고 해서 꼭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나 새로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의 출마는 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찾는 과정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차기 대통령 출마와 관련해선 "경기도지사에 당선이 되면 아무래도 좀 어렵지 않겠나"라며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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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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