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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글로벌주식 강세여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bp 상승한 0.91%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비 2bp 올라 3.72%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1년간 72bp가 상승했다. 2차세계대전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82bp를 기록했다. 지난 2월18일에는 294bp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로 와이드닝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이날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3.735%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1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 3.751%보다 낮았다. bid-to-cover율은 3.45를 보여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2.77보다 높았다.

외국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5.1%를 기록했다. 2월10일 입찰에서는 33.2%를 기록했었다.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40.3%였다. 주바트 파카쉬 BNP파리바 채권 스트레지스트는 “입찰수요가 여전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일에는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진행했었다. bid-to-cover율은 3.13을 보이며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높았다. 미 재무부는 익일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디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이날 상하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리스 문제가 완전히 끝났다. 유럽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유로시스템이 붕괴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SCI월드지수는 0.5% 올랐고, S&P500지수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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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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