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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포털·게임 이용자 비밀번호 변경 해야"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65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해킹 사건 발생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포털 게임사들의 회원들의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각 업체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10일 방통위 관계자는 "비밀 번호를 변경하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포털 게임사들에게 이용자들에게 알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미 해킹 사실이 드러난 만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이 급선무라는 설명이다. NHN 등 업체들도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방통위는 지난해에도 10여개 포털 게임사와 함께 패스워드 변경 캠페인을 진행해 약 2천600만건을 변경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업자가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위반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하고 행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9일 중국 해커로부터 국내 유명백화점 등의 인터넷 회원 650만 명의 ID와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구입,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채 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유명 백화점과 문자메시지 전송업체, 내비게이션 판매업체, 도박사이트 등 7곳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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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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