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신혼부부특별공급에 청약자 관심 집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이틀째에 접어든 10일 현장접수처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전날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재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청약 접수자는 100여명에 불과하다. 10여개의 접수창구중 절반만이 신청을 받고 있다. 100명이 넘는 대기인원에 2~3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했던 첫 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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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부양특별공급과 3자녀특별공급의 신청을 받고 있지만, 사실상 전날 거의 모든 전형이 마감된 상황이다. 이날 접수를 받는 구역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경우는 A1-13단지의 51·54㎡(경기·인천), A1-16단지의 51㎡(서울·경기·인천), 54㎡(서울)이다. 3자녀특별공급은 A1-13단지 51㎡(경기·인천)와 A2-16단지의 51㎡(서울·경기·인천)다.
전날 1순위의 쟁쟁한 후보들이 사전예약을 휩쓸고 지나간 탓에 일부 작은 평수의 공급 유형만 남아있을 뿐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첫 날 노부모특별공급의 경쟁률은 6.4대 1을, 3자녀 특별공급의 경쟁률은 17.2대 1을 기록했다.
LH의 한 관계자는 "눈이 오고 날씨 상황도 좋지 않아 대부분이 인터넷 접수를 이용했을 것"이며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시작되는 내일에는 더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1~12일은 신혼부부특별공급, 15~16일은 생애최초특별공급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일반공급은 17~19일과 22일로 나흘동안 진행된다.
현장접수는 오전 9시30분부터 6시까지이며 인터넷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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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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