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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청약 '하늘의 별따기'

경쟁률 최고 77.1대 1기록..일부 '물량적다' 불만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3.6대 1. 보름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의 첫 날 결과다. 보금자리주택이 무주택자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첫 날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경쟁률 치열..일부 구역 77.1대 1 기록

국토해양부의 집계결과 첫날 3자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 234가구에 총 4017명이 신청, 평균 1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17가구가 배정된 노부모특별공급도 751명이 몰려 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자녀특별공급 A1-16블록 84㎡ 공급형의 경쟁률은 무려 77.1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접수가 시작된 지 5시간만인 오후 2시에는 3자녀특별공급이 20.8대 1, 노부무부양특별공급이 7.3대1을 보였지만 청약경쟁률이 높은 곳에서 점수가 낮은 일부 신청자들이 접수를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해 경쟁률이 다소 낮춰지기도 했다.


◆뜨거운 인기, 비결은?


위례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 가운데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실상 서울에서 실시되는 첫 신도시급 택지지구인데다 강남권이라는 지역적 이점이 인기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알짜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A1-13·A1-16 2개 블록 2350가구다. 8호선 장지역과 복정역이 있어 교통이 좋고, 장지지구, 동남권유통센터가 근처에 있어 주변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빼놓을 수 없다.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는 우선 3.3m²당 1190만∼1280만 원에 책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의 62~65% 수준이다. 내집마련의 최대 걸림돌인 가격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 물량 적어..일부 신청자들은 '그림의 떡'


하지만 이번에 나온 주택물량이 적은데다 워낙 많은 인원이 몰려 1순위가 아니고서는 당첨을 기대하기 힘들게 돼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첫날 가든파이브 테크노관 사전예약 현장을 찾은 정윤씨는 2남2녀의 아이들에게 방 한 칸을 마련해 주는 게 소원이라며 "95점을 받았지만 90점대를 받은 사람도 많다고 들어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박모(62세 문정동)씨 역시 "무주택 기간이 20년에 가깝고, 청약저축납입액도 1000만원이 넘어 17일 일반공급을 공략할 예정"이며 "특별공급 할당량을 제외하면 일반공급에 배정된 물량이 지나치게 적어 당첨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9일 사전예약 결과 대부분의 항목이 조기 마감된 상황이어서 둘째날인 10일 접수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이다.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의 경우는 A1-13단지의 51·54㎡(경기·인천), A1-16단지의 51㎡(서울·경기·인천), 54㎡(서울)이다. 3자녀특별공급은 A1-13단지 51㎡(경기·인천)와 A2-16단지의 51㎡(서울·경기·인천) 다.


10일에 이어 11~12일은 신혼부부특별공급, 15~16일은 생애최초특별공급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일반공급은 17~19일과 22일로 나흘동안 진행된다.


현장접수는 오전 9시30분부터 6시까지이며 인터넷은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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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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