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투어 복귀에 녹색등이 켜졌는데.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우즈의 대회 출전이 임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바로 마스터스 직전인 다음달 1일 개막하는 휴스턴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이다. 이 대회 관계자 스티브 팀스는 "타이거가 마스터스 직전에 단 한 차례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대회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골프닷컴(www.golf.com) 역시 우즈의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우즈가 지난 일요일부터 코치 행크 헤이니와 집 주변 코스의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는 보도다. 마스터스 이전에 열릴 대회 가운데 출전자가 확정되지 않는 대회는 모두 4개가 있다. 이 가운데 23일부터 열릴 태비스톡컵도 유력하다.
이 대회는 우즈의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운영하는데다가 세계정상급 골퍼들이 모여 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와 아일워스골프장 소속 프로골퍼들의, 이른바 '클럽대항전'이라 분위기가 무겁지 않다. 올해는 다음달 23일부터 이틀간 아일워스골프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물론 아직은 모두 추측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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