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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니까 좋은 것만 먹인다"

키즈푸드 쑥쑥 자란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내 아이에게는 최고를!'

국내 식품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어린이들을 겨냥한 '키즈푸드' 시장만은 성장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들이 평소 먹기 힘들어 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홍삼, 우유 등을 거부감 없이 쉽게 먹도록 하는 제품들을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이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발효유로 대표되는 기업인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키 성장 기능성을 내세운 '하루우유' 신제품을 선보이며 어린이 전용 우유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에는 뼈 성장촉진 물질인 본펩이 계란 15개 분량 만큼 들어 있으며 GQ(초음파 탈기)공법을 사용해 우유의 비린 맛을 제거했다.


지난해 기준 2000억원 규모로 전체 우유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전용 우유시장은 전체 우유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연간 3~4%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21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어린이 전용우유시장에서 자사의 강점인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아줌마들을 활용해 올해 말까지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9월 6~13세의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홍삼제품 '장쾌삼 어린이 홍삼왕'을 선보였다. 출시 첫달 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제품은 현재 출시 대비 2.5배 신장한 약 10억원 규모의 월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웅진식품만의 특허기술로 선보인 발효홍삼 제품으로 어린이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효능이 주부 파워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뚜렷한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웅진식품은 올해 연매출 2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동원F&B가 지난 2008년 3월 출시한 '밀크앤 퍼니스트로우'는 작년 초부터 어린이 식습관 개선 제품으로 인기 몰이를 하더니 전년에 비해 무려 350%나 매출이 신장했다.


이 빨대형 제품 안에는 흰 우유를 딸기맛, 초콜릿맛 등으로 바꿔주는 독특한 알갱이가 들어 있어 일명 '빨대 우유'라고 불린다. 특히 최근에는 칼로리가 낮다는(1개 10kcal) 입소문을 타면서 20,30대 여성들도 많이 찾고 있다.


월 2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다가 지난달 발렌타인데이 영향으로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5월에는 매출 5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1000만개 판매, 금액으로는 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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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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