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회의 출석률 역대 최고 수준
$pos="L";$title="조석래 전경련 회장";$txt="조석래 전경련 회장";$size="200,280,0";$no="20091230145436253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년 수차례 개최하는 회장단 회의에 최근 들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참석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석래 효성 회장이 전경련 '수장'을 맡은 이래 나타난 현상으로 '재계의 본산' 전경련 리더로 합격점을 줄 만하다는 평가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돈인 조 회장이 현 정권에서 자연스레 재계를 대표하는 '입'이 된 데 따른 영향이 적잖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오는 11일 올 들어 두 번째 열리는 회장단 회의는 조 회장의 전경련 취임 3주년을 맞아 자리의 의미를 더 할 전망이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평소 불참했던 삼성과 LG를 제외하고 참석률이 양호했던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강덕수 STX 회장 등 많은 '회장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과 'G20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허창수 GS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도 별 다른 일정이 없는 한 참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조 회장이 전경련을 맡은 이후 총수들의 참석률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며 "예전에는 참석자 수가 10명 미만이었지만 최근엔 평균 13명 정도는 참석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이 지난 2007년 3월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이래 회장단 회의는 14번 정도 열렸다.
롯데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두 가지다. 우선 회장단 회의에 앞서 같은 날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출범식'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 그룹 별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측은 재계가 힘을 모아 8년 내 3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면 국내 고용률이 선진국 수준인 72%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 준비를 위한 의견 교환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올해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비즈니스 서밋 준비가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조석래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출범 및 현판식'을 열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