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성장 지속..2분기 저가매수 기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김현정 기자, 이창환 기자]'하반기 펀드시장 전망 밝다.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최근 펀드시장 침체로 제 2 펀드런(환매)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은 2ㆍ4분기 후반부터는 자금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0일 본지가 미래에셋, 한국투신, 신한BNP, 삼성, KB, 우리자산운용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남아 있지만 조정국면이 끝나는 2분기 후반부터는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관련 기사 16면>
다만 글로벌 경제위기 후유증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주식, 채권 등의 자산 가격이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에 투자하는 펀드시장 역시 성장폭이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산운용사 CEO들은 최근의 해외주식형 펀드 환매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 세제상 불이익적인 측면이 크다고 입을 모았으며 정부차원의 펀드 세제혜택 부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투자가 유망한 펀드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른 전망을 내놨지만 대체적으로 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2ㆍ4분기에는 미국 금융규제, 중국긴축, 유럽 재정적자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행된지 한달이 지난 펀드판매사이동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구재상 미래에셋운용 대표는 "지금리로 물가대비 실질적인 마이너스금리를 극복하는데에 펀드는 매력적인 자산증식수단"이라며 "퇴직연금과 노후대비수요에 따라 장기적으로 펀드시장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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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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