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자격증 소지자 채용 때 우대”
[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좁은 취업문을 뚫으려면 자격증을 따야 한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원장ㆍ정인수)은 전자ㆍ기계ㆍ통신 등 23개 업종의 사업체(고용보험 가입) 인사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각 업종이 요구하는 대표적인 국가기술자격증과 혜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계업종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57.4%)와 용접기사(40.4%)를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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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기업종은 전기기사(86%)와 전기공사기사(62%)를, 전자업종은 전자기기기능사(58%)와 전자캐드기능사(50%), 건축업종은 건축기사(86%)와 실내건축기사(32%)에 높은 점수를 줬다.
에너지업종에서는 에너지관리사(100%),산업디자인분야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기능사(68.9%),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소방설비기사(71.1%)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인사담당자들의 79.6%는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시 우대하겠다'고 답했으며, '자격수당 등 임금 혜택'(59.4%), '교육ㆍ훈련기회 우선 제공'(47.9%) 등의 순으로 혜택을 주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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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 우대 혜택이 있다고 답한 산업분야는 토목(94.1%)과 에너지(91.1%) 분야가 가장 높았다. 특히 임금 혜택은 토목(94.1%), 에너지(82.2%), 농림(80.0%) 산업분야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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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행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업종에서 중요하게 요구하는 자격증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취업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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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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