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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국채약세..입찰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2주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740억달러어치의 이번주 입찰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지역은 그리스를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힘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b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3.73%를 기록하며 지난 2월23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보다 3bp 올라 4.68%를 나타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차는 282bp를 기록했다. 지난 2월18일 294bp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보이던 스프레드는 지난 5일 271bp까지 줄어들기도 했었다.

미 재무부는 익일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시작으로, 10일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와 11일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토마스 L 디 켈로마 구겐하임파트너스 대표는 “시장이 이번주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블룸버그가 6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에서 7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달 73.6보다 증가한 것이다.

CME그룹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미 연준(Fed)이 오는 9월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에서 보인 31%보다 늘어난 것이다. Fed는 2008년 12월부터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스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사르코지가 그리스 지원에 나설뜻을 밝힌데다 지난주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중 50억유로(미화 68억달러)를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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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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