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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美·EU 협력해 투기 세력 퇴치해야"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새로운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비도덕적인 투기 세력 퇴치를 위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요구했다.


8일(현지시간) 파판드레우 총리는 워싱턴에서의 연설을 통해 "유럽과 미국은 전체 경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단기 차익만을 추구하는 투기 세력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기 세력을 내버려둔다면 일부 유럽 지역의 위기가 다른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 같은 활동을 막기 위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유럽 국가들의 위기가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고 채권 및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해 위기가 도미노처럼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파판드레우 총리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등 유럽국가 수장들은 그리스의 막대한 재정적자 규모 보다는 투기세력이 그리스의 자금조달 비용을 급등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는 국채 신용디폴트스와프(CDS)를 통한 투기 거래를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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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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