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금호산업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과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FI)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8일 오후 1시36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30원(14.43%) 상승한 579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 수준까지 올랐다. 4 거래일 연속된 상승세며 거래량은 380여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FI 동의서 제출 여부를 최종 마무리하고 이번주 내로 기업어음(CP), 회사채 투자자 등 개인 채권자에 대한 원금과 이자보상 방안에 대한 기본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FI들은 대우건설 지분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PEF에 매각하고, 매각 차액을 금호산업에 출자전환한다는 것.
산업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금호산업에 대한 실사 결과를 토대로 출자전환과 감자 등의 최종 방안을 이달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대우건설 지원규모는 구조조정 청사진 틀이 그려지는 이달 말께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대우건설 인수 작업도 본격화해 6월까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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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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