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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허트로커'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했다.
캐스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는 7일(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비글로 감독의 전(前) 남편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허트 로커'와 '아바타'는 각각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후보작이 됐으며 두 작품은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노른자위 부문을 포함해 촬영상과 편집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작곡상 등 7개 부문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결국 '허트 로커'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을 휩쓸며 압도적인 성적을 보였다.
두 감독의 영화는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함께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에는 '아바타'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독차지한 바 있다.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 곳곳에 테러리스트들이 설치한 폭발물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미군 특수부대 폭발물 처리반의 활약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등 총 6개 트로피를 독차지했으며, '아바타'는 당시 시각효과상과 미술상 등 2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한편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는 두 영화 외에 '블라인드 사이드' '디스트릭트9' '언 에듀케이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프레셔스' '시리어스 맨' '업' '인 디 에어' 등이 올랐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이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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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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