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진그룹의 문화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一宇 SPACE)가 다음달 8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1층에 개관한다.
일우 스페이스는 사진·미술 전시 전문 갤러리로 현재 대한항공 중앙매표소가 있는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높이 4m에 달하는 공간에 각각 290.2㎡(87.8평), 93.1㎡(28.2평) 규모의 전시관 1, 2관이 운영되며, 소품부터 대작까지 다양한 작품의 효율적인 전시를 위해 무빙 월(Moving Wall)과 전문 조명이 설치된다.
운영은 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맡고 관람료는 무료다.
개관 기념전으로 배병우 작가의 사진전이 계획돼 있으며 향후 사진·미술 관련 특별전과 기획전 외에도 유망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나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수상 작품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은 일우 스페이스가 인근에 있는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과 시립미술관, 정동극장, 호암아트홀 등과 함께 서울 중구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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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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