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한진에 대해 자산가치 대비 절대적인 저평가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홍종인 애널리스트는 "한진은 대한항공, 신선대터미널 등 우량 투자유가증권(전체 취득가액 2025억원)을 보유했다"며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9.9%의 현시점(2월 5일) 평가액은 4204억원으로 취득가 1131억원 대비 372% 수준으로 2월5일 기준 시가총액 3988억원으로 대한항공 보유지분 가치보다 낮은 시가총액"이라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진이 보유한 토지 장부가액은 5832억원, 건물은 1155억원, 선박은 830억원"이라며 "현재 주당 순자산(BPS)은 5만원을 상회해 육운업체 중 최고의 자산가치 우량주"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택배사업부문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면서도 "물류(육운+해운+하역)부문은 예상보다 부진해 물류부문 내 해운과 하역부문 약세가 두드러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0.6%, 11.9%, 영업이익률은 각각 4.2%, 5.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후 택배부문 호조세 지속과 물류부문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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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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