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5일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운임은 적어도 3·4분기까지 강세일 것"이라며 "이르면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운임료 강세는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줄어드는 전형적인 패턴에 따른 결과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재고축적 수요와 정상적인 계절성 사이클 진입에 따라 3분기까지 전분기 대비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공급은 금융 문제와 세계 선사들의 전략 및 공조 문제로 적어도 3분기까지는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평균 운임 상승과 전분기 대비 1% 감소에 그친 물동량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 줄어든 16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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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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