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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동주민센터, 동전(신권) 교환서비스 반응 좋다

청림동주민센터, 주민들 서비스 차원서 직원 회의 통해 신권 교환 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청림동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시작한 동전(신권) 교환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림동주민센터는 지난달 첫째주 직원회의를 갖고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찾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갈 수 있게 거스름돈으로 새 동전과 신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름하여 '작은 정성, 큰 기쁨! 거스름돈 새 동전(신권) 교환'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다.

매일 동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은 각종 증명발급이나 폐기물 처리를 위해 수수료를 납부하게 된다.


이 때 거스름돈을 새 돈으로 돌려주면 기분이 좋아 미소를 짓게 되고 동주민센터 분위기도 밝아지게 될 것으로 생각한 것.

먼저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협조를 받아 신권지폐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동전은 직원들이 직접 반짝반짝 빛나게 세척, 제공하기로 했다.


100원, 500원권 동전과 1000원, 5000원권 지폐 등 4종류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이래 하루평균 신권지폐 11만 원, 동전은 4만원 정도 교환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동주민센터에 폐기물 스티커를 발부받기 위해 방문한 신모씨(여, 22)는 “거스름돈으로 빳빳한 신권을 받으니 왠지 기분이 상쾌해진다"면서 "얼마 전 설날에 세뱃돈을 받았을 때처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인감증명을 발부받고 만원짜리 지폐를 내고 천원짜리 지폐 9장과 직원들이 열심히 세척한 100원짜리 동전 4개를 거스름돈으로 받은 김모씨 (38)는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는데 지폐와 동전에 묻은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가 말끔히 씻겨져 안심이 된다”고 했다.


청림동주민센터는 지난해 4월에는 '사랑나눔 1% 장학사업'을 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 직원 급여의 1%를 모아 사랑나눔계좌에 적립해 지역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한 것.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선행에 지역주민들과 직능단체까지 합세해 제법 많은 돈을 모아 지난 12월 지역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엔 더 많은 청소년들을 돕기로 하고 차곡차곡 장학기금을 모아가고 있다.


황용 청림동장은 “앞으로도 직원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감동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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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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