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이 2일 도서관장직을 사임하고 6·2 지방선거 서울 관악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도서관 일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며 "이제는 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야 할 시점이 돼 오늘 도서관을 떠난다"고 밝혔다.
유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민회관에서 '세계 도서관기행'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선다.
그는 1985년 한국일보 입사 후 김대중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 노무현 전 대통령후보 공보특보 등을 지낸바 있다.
공석이 된 국회도서관장 후임으로 신기남 전 의원과 서영교 전 춘추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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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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