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B금융이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등 경영공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는 분위기에 사흘째 상승 중이다.
4일 오전 9시44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4%) 오른 5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교보증권은 "사외이사가 선임되면서 차기 KB회장은 오는 5월에서 6월경 결정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경영공백에 따른 주가 디스카운트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의 3개월 주가는 17.9% 하락으로 은행주 내에서 가장 언더퍼폼(underperform) 하고 있다"며 "회장 부재와 이를 채래했던 금융당국과의 불협화음이 추가하락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회장 선임은 KB금융 주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대신증권 역시 "주가 저평가로 인해 KB금융의 투자메리트가 여전히 높다"며 "사외이사 선임으로 M&A 모멘텀도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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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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