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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자동차 매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차종과 색상을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풀HD 화면에 선택한 차를 보여준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고르고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광고 기법이 등장했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는 3일 영업매장용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솔루션을 출시했다.
19인치 터치 사이니지에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40인치 화면에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고객이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현재 시트로엥 자동차의 유럽 매장에 설치 중이며, 향후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매장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훈 유럽법인장은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영업매장에서 보다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제품 홍보 목적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도입화가 향후 2~3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각의 영업 매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과 솔루션으로 대응하여 영업 대리점과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영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 2010에서 소개된다. 이와 함께 현대아이티는 19인치부터 70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실내외용 디지털 사이니지 21종과 전세계적으로 집중 받고 있는 3D 디스플레이 5종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디지털사이니지란 기업들의 마케팅, 광고, 트레이닝 효과 및 고객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로 공항이나 호텔, 병원 등 공공 장소에서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특정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디지털 영상 장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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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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