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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분양시장, 시프트 vs 보금자리 vs 인천 송도 '3파전'

민간건설업체들 이들 피해 신규분양 잠시 중단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3월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와 위례신도시 등의 보금자리주택 청약,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분양이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모두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인천 송도, 시프트, 보금자리 등이 펼치는 3색경쟁이 벌써부터 관심거리다.


첫 타자는 오는 9일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이다. 이어서 10일에는 시프트가 첫 공급에 나선다. 인천 송도에도 이달 중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재개한다.

민간 건설업체들도 이들을 피해 신규분양을 잠시 중단하고 숨고르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히 시프트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에 입지여건도 뛰어나 민간업체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송도 역시 경기침체 속에서도 분양 불패 행진을 하는 곳이다.


◆상반기 분양시장의 핵심 '보금자리주택'.. 위례신도시 사전청약 9일부터

올 상반기 분양시장의 핵심으로 뽑히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대한 청약이 9일 실시된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서울 송파구 A1-13·A1-16 등 2개 블록 2350가구로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알짜 지역이다.


특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수도권 주민들도 위례신도시에 청약할 수 있게 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전청약은 공급물량의 50%는 서울시민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주민에게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보다 62~65% 수준으로 저렴하다.


◆ '시프트' 강북 인기지역 상암·은평에 첫 공급


10일부터 첫 공급에 나서는 시프트는 강북의 인기지역인 상암2지구와 은평 3지구에서 총 2014가구를 선보인다. 이는 올해 총 시프트 공급물량의 20% 수준. 시프트는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시세의 80%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한 임대주택이다. 때문에 내 집 마련에 부담을 느낀 무주택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은평 3지구는 은평뉴타운 3지구내 입지해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도보 10분 거리다. 상암2지구 역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인접해 있고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및 난지한강공원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가까이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송도, 이달 분양 물량만 2천여가구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이달 들어 분양 소식이 한창이다. 이번 달에 예정된 분양 물량만 2천여 가구에 달한다.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가구를 분양하며, 코오롱 건설도 A3블록에 '코오롱더프라우2차' 377가구를 공급한다.


두 지역 모두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대우 송도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인천지하철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외국의 유명대학분교와 연세대국제화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코오롱더푸라우2차도 주변에 대형 수변생태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대우월드마크송도, 더샵세트럴파크 등 대단위 주상복합타운과도 인접해 있다.


특히 올해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송도글로벌캠퍼스, 송도국제학교가 잇따라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불패를 누려오던 송도에 캠퍼스 특수효과까지 겹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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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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