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달 말 예정됐던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모집 공고가 3월 초로 연기됐다.
25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계획했던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모집 공고를 3월 2~3일께 하기로 결정했다. 국토해양부가 오는 26일 서울 위례신도시 1단계 보금자리주택 2350가구에 대한 사전공고를 내기로 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올해 첫 공급물량도 2014가구로 애초보다 확대됐다. 올 초 발표된 분양계획에 따르면 SH공사는 은평3지구·상암2지구에서 총 1940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한편 시프트는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시세의 80%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올해부터는 시프트 청약시 당첨자 선정 기준이 달라진다. 종전에는 전용면적 85m²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 청약통장 납입 횟수를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청약 가점제가 도입된다.
장기전세주택 운영 및 관리 규칙(안)에 따르면 우선 전용 60㎡미만 주택의 경우 가점기준(만점기준, 점수)은 ▲세대주나이(50세이상, 3점) ▲부양가족수(3인이상, 3점) ▲서울 거주기간(5년이상, 3점) ▲미성년 자녀수(3자녀이상, 3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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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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