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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미래 과학자 인큐베이터 만든다

과학교육에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과학자 산실 조성 역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새로운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미래과학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혁신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긴다.


구는 과학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와 지역사회 과학교육을 활성화시켜 탐구능력을 신장하고 창의적인 인적 과학자원을 육성하는 과학 공교육의 내실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과학교육, 체험문화를 조성, 과학 관련 저변인구를 확충하는 과학대중화에 나서 과학 친화적 분위기, 교육과학 기반을 달성하는데 전력을 쏟는다.


◆최첨단 교육과학 공원 및 교육과학 체험·홍보관 건립 추진

구는 도봉구민을 비롯 인근 지역사회의 과학교육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학적 교육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교육과학 공원과 교육과학 체험·홍보관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도봉구는 도봉1동 화학부대 이전부지와 도봉산역 부근 5만7000㎡ 규모(1만7000여평)의 동북권 공원 부지 등 교육과학 체험·홍보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지하2, 지상 4층 규모로 건립계획인 교육과학 체험·홍보관의 층간구성으로는 1층에 시청각실, 지구관, 통로와 2층에 도봉자연생태관, 전기에너지관, 미래우주관, 플래니테리움(천체투영관), 3층에 기초과학체험실, 미래과학 과 첨단과학 체험실, 4층에 발명공작실, 천체관측실이 들어선다.


지하1층에는 과학종합행사장을 갖추며 또한 옥외공간에는 암석원 고래상 간이기상대 등 시설과 인간과 자연, 생명진화, 지구환경 등 자연사 일반 관련 전시와 도봉산 산림 생태계, 중랑천 하천 생태계 등 지역 관련 전시가 가능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과학·환경 교육 시설로 학생들에겐 과학실험, 체험, 관찰학습, 발명교육 등 기회를 제공하게 되고 교사들에겐 연수와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학부모와 구민들에겐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돕는 기능을 하게 된다.


또 도봉구는 과학공원 건립과 더불어 특수식물원 창포원, 창동청소년문화의집 천문관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봉구 과학관이 완공되면 그동안 다양한 과학 체험의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서울 동북부 지역 과학적 교육 공간 확보와 과학적 인식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봉구는 지난해 여름 우주체험전을 성공리에 개최해 지역과 인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과학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런 과학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과학에 대한 학생과 일반인들의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과학축전을 개최한다.


구는 수준 높은 행사 개최를 위해 북부교육청 학생과학축전 관련 협조체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과학축전과 전시회를 적극 유치하는 등 과학 관련 유관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갖춰 체험 중심의 행사로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도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비부담 경감을 통한 차세대 과학인재 양성추진


도봉구는 교육과학 체험·홍보관 건립, 도봉 교육과학축전 개최 등을 통해 기초 과학 저변층을 확대할 뿐 아니라 차세대 과학 지도자 양성을 위해 주요 공과대학에 진학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문계보다 등록금이 비싼 과학분야 진학 시 학비 부담을 덜어줘 우수한 학생이 과학분야 인재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과학분야 장학금 지원대상을 현재 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관련 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며 개정작업이 마무리되면 2010학년 2학기에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학교별 과학관련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한국의 빌 게이츠 탄생을 꿈꾼다.


구는 초중고 교육은 두뇌라는 그릇에 무엇을 얼마만큼 담았느냐가 아니라 그릇 자체를 얼마나 커지도록 만들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의 두뇌를 지식창고가 아닌 지식창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 지역내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는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기초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2007년부터 로봇교실 운영, 과학체험교실 지원 등 과학실험실 현대화를 통한 과학교육 인프라 구축에 집중 지원하는 등 과학수업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과학교육 내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신창초(발명교실 운영), 신화초(로봇캠프 운영), 창동초(과학영재 교육원), 백운중(과학중심학교), 신방학중학교(수학분야 영재교육원 협력학교), 창동고(교과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등에서 과학·수학 강화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올 해는 과학체험교실 확대, 그린스쿨 운영, 과학·수학 전용교실 리모델링, 과학·수학 특성화 학교 추가 지정과 일반교의 과학·수학 중점 학교로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장기적인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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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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