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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공심위 구성, 지역·선수 등 균형안배에 초점"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일 6월 지방선거와 관련, "금주 중으로 최고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통해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선수, 여성, 외부인사 등 균형적 안배에 초점을 맞춰 마무리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현재 최적의 공천심사위원 구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자문을 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특히 "구성이 완료되면 지체 없이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공천의 기본방향과 기본 틀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다음주 중으로 6월2일 지방선거 공천심사의 첫 번째 단계인 광역·기초단체 및 지방의회의원 전체대상 선거구에 대한 공고 및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미 지방선거기획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가 골격을 갖추고 활동을 시작했고, 공천심사위원회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을 하면 6월2일 지방선거 준비는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공천이란 첫 단추가 잘 꿰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 총장은 지방선거를 둘러싼 당내 과열경쟁과 관련, "부지런히 지역에서 발품을 팔기는커녕 오로지 유력정치인을 찾는대만 혈안이 된다거나, 언론에 들어나는 일에만 열을 올린다면 국민에게 낯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면서 "당내 공천과정에서 후보자간 혼탁 비방 과열경쟁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공천심사위원회가 어느 때 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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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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