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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전 공장 HACCP 지정 완료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제과의 전 공장에 대한 HACCP(안전식품인증) 지정이 완료됐다. 국내에서 제과·빙과 모두 인증을 받은 회사는 롯데제과가 처음이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대전공장 초콜릿 가공품인 라세느를 마지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 공장에 대한 HACCP 지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지난 1999년 국내 제과업체 최초 빙과류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이스크림과 껌, 캔디, 비스킷, 초콜릿, 스낵 등 건과류까지 전국에 설립된 4개 지역 본 공장에서 생산하는 총 160품목의 제품에 대해 HACCP 지정을 완료했다.


HACCP은 원료구입, 제품 제조공정과 유통과정을 거쳐 고객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의 식품안전을 보다 완벽하게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이 제도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이미지와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해외 수출에서도 필수요건인 글로벌 식품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HACCP을 근간으로 한 글로벌ISO22000(식품안전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2018년 아시아 톱10은 물론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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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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