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일 LG이노텍의 LCD 모듈 사업 매각이 회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LED 집중화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재원 마련에 대한 불확실한 부분이 존재했지만 LCD 모듈 매각으로 전체 자금 규모 및 조달방법이 확정돼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자금조달 일정의 가시화와 2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향후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자금 조달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 "LCD 모듈(셀) 매각 금액인 2204억원은 시장기대치(1500억~2000억원)을 상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ED 매출 확대 및 수율 개선, 모바일 부품의 가동율 상승으로 2분기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은 434억원으로 전분기(163억원)대비 166.3% 증가할 것"이라면서 올해 2분기부터 LG이노텍의 이익 모멘텀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