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녀 둔 구민들 사교육비 부담 줄이기 위해 무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지난해 초등 사이버스쿨을 개설한 데 이어 2일부터 ‘중등 사이버스쿨’도 문을 연다.
중학생 자녀를 둔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겠다는 차원에서다.
특히 아이들을 학원이나 과외에 보낼 수 없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적잖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생이 그 대상이며 비용은 전부 무료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시중 인터넷 교육업체들이 돈을 받고 제공하는 유료강좌와 같은 내용이다.
‘중등 사이버스쿨’이라는 이름의 이 무료 인터넷 학교는 유명 사이버 교육업체인 ‘푸르넷닷컴’ 콘텐츠로 구성된다.
보통 중학생의 경우 사이버스쿨은 연 60만~100만원 가량 비용이 들지만 광진구가 운영하는‘중등 사이버스쿨’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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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쿨에서는 표준교과진도에 맞춘 중학교 전학년 주요 11개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업은 플래시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학습 계획표에 따라 매일 적정 분량의 공부를 할 수 있으며 학습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 10만 문항의 문제은행에서 수준별, 능력별 평가문제와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뿐 아니라 논술강좌와 일일한자, 상식코너, 백과사전 등 다양한 콘텐츠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학습방법 등 의문사항은 고객상담실과 학습 상담팀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사이버스쿨은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gwangjin.g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구는 서비스 시작일부터 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지역내 거주 중학생이면 부모 동의를 얻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초등 사이버스쿨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중등 사이버스쿨을 운영한다”며“경제난으로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광진구 학부모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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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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