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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순수→섹시→카리스마' 이미지 변천사 화제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미니 앨범 타이틀곡 '루팡'을 들고 27일 MBC '음악중심'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타이틀 곡 '루팡'은 카라의 '프리티걸', '워너', '허니', '미스터' 등을 작곡한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 지난 17일 엠넷, 멜론닷컴, 도시락닷컴, 소리바다, 몽키3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된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강렬한 붉은색 의상으로 등장한 카라는 전작보다 좀 더 강렬하고 시원스러워진 사운드로 루팡을 소화해 냈다. 특히 부드러운듯 강력한 보이스를 교차 선보인 멤버들의 가창력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전 순수에서 섹시로 이어진 이미지를 '카리스마'로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소속사 역시 "변신의 귀재인 루팡의 이미지처럼 다이내믹한 곡 전개는 긴장과 해소의 묘미를 느끼게 하며, 순수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변신을 거듭해 가는 카라의 모습을 팬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이들의 컴백무대는 예능에서 보여줬던 밝고 화사한 이미지와 비교되는 강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였다. 한결 성숙함을 앞세운 이미지임에 틀림없다.


한마디로 변신을 거듭하는 카라의 모습은 순수에서 섹시, 그리고 카리스마로 이어지는 국내 걸그룹의 이미지 변신의 또 다른 한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카라는 지난 25일 모 케이블 방송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전격 컴백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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