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정현 한나라당 의원";$txt="";$size="295,413,0";$no="20100226171804435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세종시 해법 도출을 위해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중진협의체 구성과 관련, "어떤 기구를 만들건 세종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 발언대에 올린 '신뢰 논란, 선진국 성장통'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종시 백지화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이쯤에서 논란을 중지하자"고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5일간 열린 세종시 의총과 관련, "정치권도 이제 함부로 약속 않고 약속한 것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냈다"면서 "다소의 진통은 일종의 선진국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의 절박성을 쟁점화 했다. 영향력이 큰 관이 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며 행정부처 이전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원안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의총으로 인해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당이나 정치인으로 도장 찍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발언 내용이 어느 쪽에서건 주홍글씨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세종시 해법은 매우 간단하다. 원안 플러스 알파다. 복합도시의 취지를 살려 정부가 마련한 안을 전부 포함시키면 윈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 의총에서 "정몽준 대표와 공성진 최고위원 등과 논의한 결과 당론 변경을 위한 표결을 유예하고 중진협의체를 만들어 세종시 문제 해결을 맡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협의체 구성방법과 내용은 당 지도부에 일임해 처리할 수 있도록 위임해 달라"면서 "당초 의총을 열 때에도 모든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논의를 하자고 했듯 이후 진행 상황 또한 결론이 나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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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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