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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정현 "'朴 인신비방' 신호탄은 靑 홍보수석"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세종시 논란과 관련, "세종시 백지화의 본래 목적은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직 실세 당직자의 입에 담기 민망한 (박 전 대표에 대한) 막말 소식을 듣고 일부 시민들이 '거의 패닉 상태에 이르렀다'며 분노의 전화들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세종시 문제에 대한 본질 대신 박 전 대표에 대한 인신비방을 위해 막말은 물론 허위사실까지 지어내 공공연하게 발언해왔다"면서 "그 신호탄은 청와대 홍보수석의 브리핑"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세종시 문제가 박 전 대표의 개인사도 아닌데 인신공격에 이용하는 것은 이 문제를 정책으로 접근 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로 접근하는 것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세종시 당론변경과 관련한 의총과 관련, "의총에서 무슨 논의를 하든 세종시 백지화 법 제정은 국회의석 분포상 상임위, 법률소위, 본회의 통과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3년 뒤 강 정당 대선 후보들이 원안 시행을 공약하면 원위치된다"면서 "의원 개인은 물론 한나라당 또한 같은 부담을 안고 각종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DMC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친이계 모 의원은 "지금 여론이 상당히 안 좋다. (박 전 대표는) 아버지 닮아서 독재하느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여왕벌 밑에 벌떼들이 호위하는 것처럼 이정현, 이성헌 등 말을 너무 함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시사주간지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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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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