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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민들, 중부경찰서 편파 수사 항의 시위

중구민 수백명 지난 11일 시위 이어 25일에도 충무로역 부근서 중부서 편파 시위 항의 시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민들이 중부경찰서의 편파 수사에 항의하는 시위를 잇달아 벌여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중구 주민과 중구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수백여명은 25일 오후 1~3시 충무로역 국민은행 지점앞에서 중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했다.

지난 11일 시위를 했던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10일 성동고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는 문자 메세지를 주민들에게 보냈다는 이유로 고발된 사항에 대해 중부경찰서가 사상 초유의 민선구청장 집무실 등을 두차례나 압수수색한 사실은 명백한 권력의 실세가 조정하는 짜마추기식 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달 초 수차에 걸쳐 나경원 의원 선거법 위반에 대해 중부경찰서에 고발했으나 아직까지도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는 등 중구청장 수사와는 대조적이고 편파적인 수사에 뿔난 구민들이 이같은 사실을 주민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나경원 의원 선거법 위반 협의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중구 구민들은 "정동일 중구청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경찰이 큰 문제로 보이지 않은 문자 메신저를 보낸 것을 두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함으로써 정 구청장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구민들은 이같은 경찰의 수사에 대해 나경원 의원이 정 구청장에 대한 공천을 주지 않기 위해 흠짓내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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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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