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특구 지정 위한 연구용역 시행으로 의료관광 모델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의료관광 특구지정을 위한 의료관광사업 추진에 나섰다.
중구는 올해부터 명동과 회현동, 북창동 일대를 ‘의료관광 특구’로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pos="L";$title="";$txt="정동일 중구청장";$size="173,234,0";$no="201002260914182451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에 따라 구는 지난 1월 ‘의료관광특구 TF팀’을 구성, 의료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우선 4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예정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경쟁력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관광 모델과 내실있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중구의 의료관광 현황과 다른 자치단체, 외국의 의료관광 사례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 지속 가능한 의료관광 사업에 대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 7월에는 ‘특구지정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체험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점 5점 만점에 4.23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2년 새에 우리나라를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2배가 넘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외국 관광객이 의료관광서비스를 위해 다시 우리나라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명동 일대는 서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도심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지로 경제적 유발효과가 크게 잠재돼 있는 지역이다. 의료관광객 6만명 방문시 2242억원의 진료수익과 3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엄청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13만3000명으로 이 중 50%가 명동을 찾고 있으며 전체의 20.7%가 명동을 한국에서 가장 인상깊은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중구는 올 예산 4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에 의료관광 특구 조성을 위한 기초시설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심의 과정에서 3억이 삭감된 상태다.
구는 부족분에 대하여는 추경예산에 반영시켜 의료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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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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