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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공시지가]전국서 가장 비싼 땅 "충무로에 있다"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 ㎡당 6230만원으로 6년째 1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딜까?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Nature Republic)' 매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비싼 땅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년 전국 최고가 표준지 1위는 충무로1가 24-2번지로 현재 네이처 리퍼블릭이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의 공시지가는 ㎡당 623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네이처 리퍼블릭이 위치한 충무로1가 24-2번지가 최고지가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5년부터이며, 이후 6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가 15년 동안(1989~2004년) 최고가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2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이 지역의 상권이 변하면서 중구 밀리오레 북측인근 충무로 1가 네이처 리퍼블릭이 최고지가 지역으로 선정됐다는 것이 국토해양부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전국 상위 10위권 내 지역으로 명동 1·2가의 6지역이 순위권에 올랐다. 나머지 4지역은 충무로 1·2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싼 땅은 경북 영덕군 소재 임야로서 이 지역 역시 지난해와 동일하게 ㎡당 110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최고가 지역과 무려 5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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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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