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현역병 복무기간 단축에 병사진급체계 검토중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역병 군 복무기간이 2014년까지 18개월까지 단축되면 병장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기준으로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2014년 6월까지 18개월로 단축되면 병사들의 진급체계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18개월로 단축된 시기에는 상병으로 제대하되 복무 우수자를 병장으로 진급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극소수만 병장으로 진급해 제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06년 이전 입대자(육군기준)들은 이병 5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6개월 24개월을 근무했다. 하지만 순차적으로 복무기간 날짜가 줄어든 만큼 병장계급 복무일수는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2008년 2월 25일 입대한 장병들은 지난 1월 17일 제대당시 병장계급 복무기간이 5개월조차 되지 않는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전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단축안대로 18개월을 복무하고 제대하면 병장이냐, 상병이냐'라는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의 질문에 "상병으로 제대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으로 복무기간이 6개월이 줄어든 만큼 병장계급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역병 계급진급은 결정된 방안이 없지만 계급별 조정안으로 통해 모든 계급기간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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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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